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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관리/오늘의 레시피

[채식] 간단한 채소 오븐구이 - 방울양배추(브뤼셀 스프라우트) 활용법

by 완잘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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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마트에서 할인하길래 사봤다며 저에게 생소한 채소를 던져 주셨습니다 (갑자기 요리 퀘스트). 방울양배추로도 잘 알려진 브뤼셀 스프라우트와 로마네스코 브로콜리입니다.

로마네스코브로콜리-브뤼셀스프라우트

십자화과 채소

사실 로마네스코 브로콜리는 아예 처음 봤지만 이름도 어려운 브뤼셀 스프라우트는 종종 요리해 먹는 채소입니다. 둘 다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고요. 십자화과 채소는 몸에 아주 이로운 채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리뷰한 적 있는 '최강의 식사'에서도 항영양소(인체에 독이 되는 식물의 성분)가 가장 적은 채소 군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책소개] 최강의 식사

 

이처럼 몸에 좋은 채소지만 방울양배추의 경우 쓴맛이 좀 강한 편입니다. 그냥 쪄서 먹기엔 호불호가 갈리죠. 저희 가족들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로마네스코 브로콜리는 아예 초면이라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이번엔 가장 손쉽고 실패 확률이 낮은 오븐 채소구이를 해보기로 합니다.

재료

  • *로마네스코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외
  • 기타 채소-보통 십자화과 채소, 버섯(표고),양파, 아스파라거스 등을 추천합니다.
  • *가열조리 가능한 오일-아보카도유 추천합니다.
  • *소금, 후추, 기타 허브 향신료- 허브는 좋아하는 종류면 됩니다.

레시피

(1) 방울양배추는 반으로 자른 뒤 베이킹소다를 넣은 물에 담가 둡니다. 십자화과 채소는 세척을 잘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 잘 씻어서 준비했습니다. 방울양배추는 통보다는 반으로 잘라주는 게 익히기 좋습니다.

 

(2) 오일과 향신료를 적당히 넣고 버무려 줍니다.

저는 허브로 바질을 넣었습니다. 약간 매콤하게 페퍼론치노 가루를 넣어주어도 맛있습니다.

 

로마네스코브로콜리-브뤼셀스프라우트에-소금-후추-아보카도오일로-간을해준다

 

(3) 종이 포일을 깔고 위에 골고루 펴서 올린 뒤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오븐은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지만 저는 보통 180~190도에서 약 15분 정도 천천히 구워줍니다.

 

오븐에-넣은-모습

노릇하게 구워지면 완성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십자화과 채소는 열을 가하면 단맛이 더 강해지고 부드러워져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쪄서 익힐 때보다 쓴 맛도 덜하고요. 물론.. 건강을 생각한다면 찌는 조리법이 더 좋지만 가끔은 입에도 달아야 계속 먹을 수 있으니까요 ^^

로마네스코브로콜리-브뤼셀스파라우트-오븐구이

로마네스코 브로콜리의 경우 방울양배추보다 단맛이 더 강하고 식감도 생각보다 더 부드러웠습니다.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의 중간쯤 어딘가에 속한 채소 같습니다. 다음에는 브로콜리처럼 데쳐서 샐러드에 넣어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요리는 개인적으로 따뜻할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한 번에 요리한 뒤 냉장 보관하면서 조금씩 꺼내먹어도 됩니다. 먹을 때 데워서 먹는 것 추천드리고요. 밥, 면 여기저기 곁들이기도 좋습니다. 고기와도 궁합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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