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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몸살 초기 증상, 대처법 (더 아프기전에 낫자)

by 완잘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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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한지도(?) 벌써 몇 해가 흘렀습니다. 감기 증세를 보이면 이제 자가진단부터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네요. 진단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안심이 되다가도 감기 증세가 있다는 것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는 반증이니, 잘 관리를 해야만 코로나를 비롯한 추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침, 가래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증상은 몸살의 '초기' 증상이 아닙니다. 이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이지요. 그 단계가 오기도 전에 내 몸이 약해졌다는 증거를 찾아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몸살이 오는 이유

몸살은 우리의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체온'관리만 잘해줘도 대부분의 몸살은 피해 갈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대로 '체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실패하면 몸살이 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갑작스레 체온이 바뀌는 상황이 언제일까요? 첫째는 '환절기'가 되겠지요. 바깥기온이 변덕스러우니 체온 유지에도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합니다. 둘째로 운동을 포함한 평소와 다른 과한 '움직임'입니다. 이사를 한다던지, 안 하던 등산을 한다던지 등 움직임이 갑자기 많아지면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떨어질 수 있어요. 바이러스는 보통 그런 때를 노립니다. 

 

체온 외에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코르티솔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전반적인 면역력 저하가 있습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부신에서 분비하는데요. 이 기관의 기능장애나 과부하로 인해 코르티솔 분비량이 부족해지면 면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상황에도 소진되는데요. 때문에 긴장상태에 오래 있으면 코르티솔이 빨리 소진되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즉, 부신기능 저하, 긴장상태,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몸살의 원이 될 수 있어요.

몸살 초기 증상

소화 불량

'소화'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대사 과정입니다. 씹고 분해하고 흡수하고... 많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몸의 대부분의 장기가 쓰이기도 하죠. 면역력 저하로 기운이 약할 때 소화에 평소와 같은 에너지를 쏟을 수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기운이 없고 먹은 것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소화하기 힘들다면 몸살 초기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손발이 차고 안색이 파리해짐

앞서 몸살의 원인으로 체온유지 실패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체온이 1도만 올라도 암세포가 사멸한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반대로 보자면 체온이 떨어지는 것만큼 면역력 저하의 분명한 신호도 없습니다. 

손발이 차고 으슬으슬 춥고 안색이 좋지 않다면 누가 봐도 몸살 초기 단계입니다. 그럴 때는 기침과 콧물이 날 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즉시 컨디션을 올려줘야 합니다.

 

피로도가 높다

코르티솔 수치가 낮다는 걸 보여주는 전형적인 증세입니다. 코르티솔의 쓰임새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부족해지기 쉽죠. 잠을 아무리 자고 휴식을 취해도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코르티솔 부족, 즉, 부신피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신피로, 부신기능 저하가 계속되면 불면증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낮으면 피로감 외에도 집중력 감소, 멍해지는 증상, 시야가 또렷하지 않고 마치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 같다고 해서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살 초기에 빨리 나아버리기

(1) 몸을 따뜻하게 하자

- 원인은 크게 2가지라고 했습니다. '체온'과 '코르티솔'입니다. 사실 코르티솔 부족같은 호르몬 질환은 하루 이틀의 노력으로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체온 조절은 상대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반신욕을 한다거나, 평소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잠을 잘 자자

- 숙면을 취하는 것은 모든 질환예방의 기본입니다. 몸을 쉬어주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3) 영양소 섭취

-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비타민D, 아연, 비타민C, 그리고 마그네슘, 포타슘 같은 미량 미네랄 등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영양소 없이는 몸이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방법은 사실 몸살 치료에만 국한된 방법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몸의 자연치유력을 올리기 좋은 방법들이지요. 현대사회에서는 소화불량, 수족 냉증과 같은 증상을 가벼이 넘기기 쉽습니다. 이런 증상을 무심코 지나치지 마시고 생활 속 관리로 건강한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본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이론 및 내용은 의료적 조언이 아닌 참고 수준의 일반적인 정보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몇몇 성분에 대한 효능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내용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저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알리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가진단은 권장드리지 않으며 의료인과의 상담을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해서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2022.03.17 - [건강 공부] - 바이오 해킹에 대해 (개념,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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